에도의 정서를 느낀다.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아사쿠사・료고쿠 지역 관광 음성 가이드 15선
아사쿠사・료고쿠 지역소개
도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아사쿠사・료고쿠 지역. 옛날 그대로의 거리와 운치가 남아있어 에도의 정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대로 물려 내려온 오래된 점포가 줄을 지어 있는 아사쿠사 지역은, 국내외로부터 찾아오는 관광객으로 매일 붐비고 있습니다. 랜드마크적 격인 카미나리문몬과 센소지를 비롯해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나카미세거리 등의 「에도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장소」부터, 2012년에 새로 탄생한 스카이트리, 소라마치와 마루고토닛폰과 같은 「새로운 유행 스팟」까지, 도쿄의 옛것날과 지금을 느낄 수 있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또한, 료고쿠는 코쿠기칸으로 대표되는 스모의 거리로 유명하며, 에도 도쿄 박물관과 구 야스다 정원 등 에도의 전통문화를 전하는 장소가 많은 지역입니다. 2016년에는 신새로운 명소「료고쿠 에도 NOREN」이 생겨나, 더욱더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A 센소지
B 후진라이진문・나카미세거리
C 아사쿠사 신사
D 아사쿠사하나야시키
E 갓파바시 도구 거리
F 스미다 공원
G 도쿄 스카이트리
H 도쿄소라마치
I 스미다가와 (스미다 강)
J 코쿠기칸
K 구 야스다정원
A
센소지
도쿄의 서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센소지입니다. 오랜 역사를 지니며, 628년에 현재의 스미다가와 강에서 어부가 우연히 발견한 불상을 '성관세음보살'이라고 간파한 그 지역의 교양인이 자택을 절로 개조해 안치한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에도 시대 이래 지역 발전과 함께 번성해 서민의 신앙과 생활문화를 뒷받침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과거에 여러 차례 소실 및 재건을 되풀이했으며 센소지의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카미나리몬이 재건된 1960년 이후 현재의 형태로 정착되었습니다. 참배와 관광 등의 목적으로 국내외에서 연간 3천만 명이 찾는 명소입니다. 카미나리몬을 통과해 나카미세 상점거리를 지나면 거대한 호조몬이 있습니다. 인왕상이 안치되어 있어 옛날에는 '니오몬'이라고 불렸지만 2차세계대전 후에 재건되었을 때 불사 도구와 보물 수장실을 마련한 데서 현재는 '호조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 뒤쪽에 높이 4.5미터의 대형 짚신이 걸려 있는데, 이 짚신을 신을 정도의 거인이 센소지를 지켜 주고 있다고 합니다. 본당에서는 손과 입을 정화한 후에 참배하는 것이 전통입니다. 그 뒤에는 길흉을 점치는 오미쿠지를 뽑습니다. 제비뽑기 운이 좋아도 항상 '길'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혹시 '흉'을 뽑았다고 해도 두려워하지 말고 성실히 인내하며 지내면 운세가 '길'로 바뀔 수도 있으므로 관음보살의 가호를 믿고 지정 장소에 묶어두고 가면 괜찮습니다. 위를 올려다 보면 높이 53미터의 오중탑이 우뚝 솟아 있는데, 우아한 건축미를 자랑하여 사진에 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B
후진라이진문・나카미세거리
아사쿠사의 얼굴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닌 센소지 카미나리몬은 본당으로 이어지는 산문으로, 정면 참배길인 나카미세의 입구에 위치합니다. 정식명칭은 '후라이진몬'인데, 연간 3천만 명 규모의 참배자들과 관광객의 대부분이 이 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인기 명소입니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헤이안 시대에 말 모양으로 창건된 이후 가마쿠라 시대에 이 지역으로 옮겨졌지만 소실과 재건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1865년(게이오 원년) 대화재로 불타 없어진 이후 95년 간의 공백을 거쳐 1960년에 비로소 부활되었습니다. 문에 달린 제등은 지름 3.3미터, 높이 3.9미터, 그리고 중량은 무려 0.7톤입니다. 교토 단바산 대나무와 후쿠이현의 닥나무로 만든 와시를 교토의 장인이 맞붙여 만들고 필요에 따라 교체합니다. 이 거대한 제등과 문은 현 파나소닉의 창시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기부로 재건이 이루어졌습니다. 마쓰시타가 지병인 관절통의 완치를 바라고 기도한 결과 무사히 회복된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부했다고 합니다. 카미나리몬을 지나면 나타나는 250미터 길이의 나카미세 상점거리에는 선물가게와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화과자점 등 90개 점포가 늘어서 물건을 고르는 관광객으로 연일 붐빕니다.
C
아사쿠사 신사
「산자축제」로 유명한 아사쿠사 신사는, 에도시대의 신전이 있는 주홍색의 신사입니다. 센소지 본당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가 중요 문화재이기도 합니다. 에도시대까지는 센소지와 하나로 유지되고 있었지만 메이지유신의 신불 분리령(神佛分離令)에 의해 독립하여 「아사쿠사 신사」로 개칭했습니다. 센소지 시작에 깊이 관여 한 세 사람을 신으로 모신 것으로 시작되어서「산샤사마」라고도 합니다. 3 대 장군 도쿠가와 이에미츠가 재건한 신전은, 닛코도쇼구(닛코 동조궁)와 같은 콘겐즈쿠리라는 건축 형식으로 본전 외에 배례를 하는 배전, 부처님께 공양을 드리는 폐전의 3가지 신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배전과 폐전은 복도로 연결되어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경내에는 그 밖에도, 마이(춤)와 카구라(신악)를 봉납하는 카구라전, 미코시(신여)를 수납하는 신요코(신여고)가 있습니다.
※신불 분리령: 1868년 메이지 정부가 신토(神道)와 불교를 분리하여, 신사의 불상숭배 금지와 신사에 안치된 불상과 방울·범종·불구(佛具) 등의 철거를 명령한 것.
D
아사쿠사하나야시키
아사쿠사 하나야시키는 1853년 에도 시대에 개원한 일본 에서 가장 오래된 유원지입니다. 처음에는 모란과 국화 세공을 메인으로 한 화원으로 개원하 였으나, 메이지 초기에 놀이시설이 설치됨으로 인해 일약 인기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1949년에 놀이공원으로 재건되어 지금의 「아사쿠사 하나야시키」가 탄생했습니다. 공원 안에는 1953년에 만들어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롤러 코스터와 유령의 집, 그 외에도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도 많으며, 축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 코너도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공원 안의 스카이플라자에서는 도쿄스카이트리와 센소지를 볼 수 있어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E
갓파바시 도구 거리
갓파바시 도구 거리는 1912년 무렵에 몇 개의 도구상이 출점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약 170 점포가 늘어서 있는 일본 최고의 도구 거리입니다. 아사쿠사와 우에노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이 약 800m인 대형 도구 거리에는 요리도구 · 식기 · 주방설비 · 제과용품 · 도자기 · 칠기 · 포장 용품 · 쇼케이스 · 가구 · 식품 샘플 · 백의· 업무용재료 등 다양한 도구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전문 요리사도 다니는 도구 거리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일반 가정집 주방용품을 취급하는 가게도 많아져 국내외 관광객으로부터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03년에 90주년을 기념해 건립된 「갓파 카와타로」가 상징입니다.
F
스미다 공원
스미다 공원은 스미다 강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중심으로 한. 녹음이 무성한 약 8만㎡ 규모의 공원입니다. 봄에는 스미다 강 양쪽 기슭 1km에 걸친 약 700그루의 벚나무가 개화하여, 매년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구경 하기 위해 방문합하고 있습니다. 이 벚나무길은 8대 장군 도쿠가와 요시무네의 의해 심어졌다고 하며, 「일본 벚꽃 명소 100선」에도 선정되 었습니다. 여름에는 스미다 강 불꽃놀이 관람 장소로도 매우 유명합니다. 그 외에도, 매화 축제 · 야부사메(말을 타며 활을 쏘는 경기) · 수국길 · 토로나가시 등 매년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토로나가시: 등불을 물에 띄워 흘려보내, 선조의 영혼을 떠나보내는 행사.
G
도쿄 스카이트리
도쿄 스카이트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립식 전파탑으로 2012년 5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전체 높이는 634m를 자랑합니다. 634라는 숫자는 일본인에게 친숙한 「무사시」를 나타내며, 스카이트리의 높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숫자가 채택되었습니다. 전망대는 지상 350m의 덴보데크,와 지상 450m의 덴보회랑 두 종류로, 도쿄의 옛 나라인 무사시노쿠니(현재의 도쿄도와 사이타마현의 대부분과 가나가와현의 일부에 해당)를 조망할 수 있어, 국내외를 불문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기 관광 명소입니다. 전망대라는 관광 시설뿐 아니라 상업 시설인 도쿄 소라마치와 오피스 빌딩도 들어있기 때문에, 타워를 포함한 대형복합시설을 「도쿄 스카이트리 타운」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634, 무사시:6(무ㅅ츠) 3(사ㄴ) 4(시)로, 일본어 숫자 발음의 앞자리를 따 부름.
H
도쿄소라마치
도쿄 소라마치는 도쿄 스카이트리에 병설된 상업 시설입니다. 컨셉트는 「새로운 서민 스타일」로 다양한 종류의 가게, 레스토랑, 수족관, 플라네타륨 등 300개 이상의 가게들이 줄 지어 있습니다. 5층에는 「스미다 수족관」이 있어 세계자연유산인 오가사와라 제도의 바다를 재현한 대형 수조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 수영장형 수조에는 58마리의 펭귄과 물개가 있습니다. 7층에는 「코니카 미놀타 플라네타륨 텐쿠」가 있어 밤 하늘뿐만 아니라 현장감 넘치는 빛과 소리의 연출 및 아로마를 즐길 수 있습니다.
I
스미다가와 (스미다 강)
스미다 강은 길이 약 23.5km, 유역인구는 약 300만명으로 세계에서도 유례없는 대도심으로 흘러 도쿄로 이어지는 하천입니다. 상류는 아라카와에서 아카바네 근처에있는 이와부치 수문 분기점에서 도쿄항까지가 스미다가와라는 강이 되어 있습니다. 스미다 강 양쪽 강가에는 「스미다강 테라스」라는 산책로와 녹색 공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쉼터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양쪽 강가에 1,000개 가까운 벚꽃이 피고 많은 사람들이 벚꽃 구경으로 방문합니다. 또한 여름에는 TV로 중계되는 대규모 불꽃놀이 「스미다 강 불꽃놀이」를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됩니다. 아사쿠사에서 하마리큐 · 일출 부두 · 오다이바 해변 공원 · 도요스 로가는 수상 버스 「도쿄크루즈」도 인기입니다. 수상 버스의 승강장은 이 외에도 팔레트 타운 도쿄 빅 사이트도 있으므로, 수상 버스를 타는 도내 관광도 추천합니다.
J
코쿠기칸
코쿠기칸 (국기관)은 일본의 국가 스포츠인 스모의 경기장으로, 료고쿠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료고쿠 코쿠기칸」이라 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정식 명칭은 「코쿠기칸」입니다. 혼바쇼(재단법인 일본 스모 협회가 정기적으로 여는 스모 대회) 도쿄 개최는 매년 1월, 5월, 9월 연 3회이며, 도쿄 외에는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개최됩니다. 코쿠기칸에는 중앙에는 모래판이 있어, 사방에서 스모를 관전 할 수 있 니다. 관내 종합 안내소에서는 라디오 대출 서비스를 하고 있어, 라디오를 들으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설 안에는 「스모 박물관」이 있어, 스모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코쿠기칸이라고 하면 「스모」라는 인상이 강하지만, 레슬링, 권투 등 격투기 시합에 사용되기도 해, 2020년에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서는 복싱 경기 개최 시설로 선정되었습니다.
K
구 야스다정원
구 야스다 정원은 에도 시대에 만들어진 원내를 돌며 감상하는 「회유식 정원」이라고 불리는 일본 정원입니다. 예전에는 스미다 강 물을 끌어 들인 정원으로 에도 명원의 하나로 꼽히고 있었습니다. 코쿠기칸 옆에 있으며 정원에서 도쿄 스카이 트리를 볼 수 있습니다. 연못에는 작은 섬이 떠 있어 잉어나 거북이,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원에는 연못에 걸리는 붉은 다리, 이나리 신사 등이 있으며, 정원만의 독특한 풍경과 분위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한가로이 보내고 싶은 분에게 추천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