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오토젠자이

호젠지 요코쵸는 호젠지 참배에 모인 사람들을 노리고 다양한 상점이 생기고 발전한 곳으로, 달콤한「메오토젠자이」도 그 중 하나입니다. 1883 년, 호젠지의 등나무 아래에서 죠루리(浄瑠璃)가타리의 타케모토 코토다유로 알려진 키몬지 쥬우베가 부업으로 시작한 「메오토젠자이 오후쿠」 라는 이름의 가게가 원조라고 전해집니다. 한 그릇의 단팥죽을 곱배기로 주문하는 것보다 두 그릇으로 나누는 편이 양이 더 많아 보인다는 착시를 이용한, 오사카 상인다운 발상으로 제공되어 대박을 쳤습니다. 이것은 1940년에 발표된 오다 사쿠노스케의 소설 「메오토젠자이」로 각광을 받게 됩니다. 전쟁으로 인해 경영자가 피난을 가게되어 영업이 한때 중단되었지만, 어떤 요리가게의 주인이 에비스바시 미나미즈메에서 이 가게를 부활시켜 1964년에 지금 장소에 「메오토젠자이」를 정착시켰습니다. 부부 또는 커플이 먹으면 관계가 원만해지고 혼자 먹으면 좋은 인연이 생긴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인기 명소이기도합니다. 메오토젠자이의 세계를 상상하며 운세를 높여봅시다.

※조루리(浄瑠璃): (일본의 가면 음악극의 대사를 영창하는 음곡에서 발생한)음곡에 맞추어서 낭창하는 옛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