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젠지요코쵸

에비스 바시와 교차한 골목 중에는 매력적인 골목들이 존재합니다. 미나미의 번화가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호젠지 요코쵸(법선사 골목)」. 길이 80m, 폭 3m의 2개의 골목이 동서로 뻗어있는 골목에는, 대대로 물려 내려온 오래된 일본 요리점과 바, 오코노미야키, 꼬치구이 가게 등이 즐비합해 있습니다. 호젠지 요코쵸의 정식 명칭 「죠도슈 텐류잔 호젠지」의 참배 길로, 참배객 상대의 노점이 어느새 골목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태평양 전쟁의 공습으로 절도 골목도 소실되었지만, 전쟁 후 번화가로서 부활. 오다 사쿠노스케의 소설 「부부 단팥죽(메오토 젠자이)」의 무대로 알려져, 가요곡 「달의 호젠지 요코쵸」라는 노래로 불려졌습니다. 그 호젠지 요코쵸의 파워 스팟이기도 한 후도존(부동존). 제2차 세계 대전의 전쟁을 겪은 후도존은 소원을 담은 사람들이 뿌린 물에 의해 전신이 녹색 이끼로 덮여 있습니다. 물은 공양의 의미가 있으며, 소원을 비는 마음으로 물 뿌리기가 행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동명왕에게는 강한 힘이 있어 화를 없애고 마를 항복시키며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이익을 선사한다는 것에서, 천일 염불이 행해진 사원으로도 유명하며, 센니치마에(천일 전)라는 지명의 유래입니다. 이끼 투성이의 후도존의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일설에 의하면 매우 미남이라고 합니다. 호젠지 요코쵸를 한가로이 산책한 후, 부동명왕의 보이지 않는 얼굴을 상상하면서 소원을 담아 물 뿌리기를 해 봅시다.